“도민의 따뜻한 온정 필요해요”
“도민의 따뜻한 온정 필요해요”
  • 윤승빈 기자
  • 승인 2015.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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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모금캠페인 종료 D - 6
경기침체 등 영향…모금액 ‘저조’
▲ 제주도청 1층 로비에 세워진 사랑의 온도탑.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주특별자치도적십자사에서 각각 진행하는 연말연시 집중모금 캠페인 종료가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25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제주특별자치도적십자 등에 따르면 집중모금 캠페인의 남은 모금액은 각각 2억3000만원, 3억원이다.

지난해 11월말부터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2015 나눔 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모금 실적은 25일 현재 목표액 28억1700만원 중 25억8100여만원이 모여 91.6%의 달성율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같은 날 모인 20억3300만원보다 27% 증가한 수치지만, 목표액 달성을 위해서는 2억3000만여원의 모금액이 필요한 상황이다.

모금액이 부족한 것은 적십자사도 마찬가지. 지난해 12월 초부터 시작된 적십자사의 ‘적십자 특별회비’ 목표액 9억원이지만 모금액은 현재 6억원에 그치고 있다.

적십자 특별회비 모금 또한 공동모금회와 같은 날(31일) 종료되지만, 아직 3억여원의 손길이 부족한 실정이다.

적십자 관계자는 “집중모금 기간을 전년보다 앞당겨 시작했지만, 경기 침체 탓인지 모금액이 저조해 2월 말까지 연장 모금을 할 가능성이 높다”며 “도민들의 관심과 사랑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공동모금회 관계자도 “모금 기간이 1주일 밖에 남지 않았지만 아직도 2억원이 넘는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도민들이 나서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베풀어 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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