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자연보전 100년 대계실천 기반구축 추진
제주도 자연보전 100년 대계실천 기반구축 추진
  • 김승범 기자
  • 승인 2015.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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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6기 원희룡 도정의 환경정책 기조인 ‘미래세대를 위한 자연보전 100년 대계 실천’을 위한 기반구축이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곶자왈 등 제주의 독특한 환경자산의 체계적 보전으로 환경가지츨 높이고, 국제수준의 청소시스템 구축, 산림복지 확충 등에 301억원을 투자한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환경보전 기본방향 및 추진전략을 담을 제3차 환경보전 중기 기본계획을 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도시관리 계획·미래비전 전략 등과 연계해 추진 할 계획이다.

또 2012 WCC(세계자연보전연맹총회) 후속조치로 친환경 생활실천 프로그램을 전 도민에게 확산하고, 환경친화적 사회체제 구축을 통해 2020년 국제기구로부터 세계환경수도를 인증을 받을 계획이다.

곶자왈 등 제주의 독특한 환경자산를 보전하고 가치를 높이는데 81억원을 투자해 개발압력으로부터 곶자왈을 보전할 수 있도록 하고, 오름 정밀조사를 통해 중장기 종합관리계획도 수립하기로 했다.

도는 올해 총 85억원을 투입해 2013년부터 확산되고 있는 소나무재선충병을 올해는 고사목 발생을 10만본 이내로 줄이고, 재선충 피해지의 산림생태계 복원으로 2020년에 재선충병 청정지역 선포를 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강화된 환경영향평가제 운영으로 중산간지역의 난개발을 억제하고, 환경자원순환센터를 주축으로 한 친환경에너지타운을 조성할 방침이다.

문순영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지금까지 환경정책이 개발정책에 밀려나는 경향이 있었다면 앞으로의 환경정책은 도정을 이끌어 가는 주요 정책 기조가 될 것”이라며 “올해 수립되는 제3차 환경보전중기기본계획은 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 제주 미래비전 전략 등과 연계해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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