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잇단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으로 부모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3일 제주지역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이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제주특별자치도어린이집연합회(회장 김재호)는 이날 제주시 아스타호텔에서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참석 보육교사 등 500여명은 결의문을 통해 “영유아가 바르고 행복하게 성장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보육현장에서 아동학대가 근절되도록 자정의 노력을 할 것”을 천명했다.

또, “영유아의 권리를 존중하며 사랑과 헌신의 마음으로 인내하고 보육현장에서 아동학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과 “아동학대 신고 의무자로서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 고취 및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철저히 이행할 것”을 다짐했다.

이와 함께 아동인권에 대한 감수성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영유아의 행복과 건강을 지키고 보육서비스의 질을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보육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투철한 사명감으로 법령을 준수하고 실천해 영유아는 행복하고 부모와 사회는 신뢰하며 보육교직원은 보람을 느끼는 어린이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미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