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어르신들을 위한 틀니·보청기 지원 사업이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5일 치아 결손과 난청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도내 어르신들을 위해 틀니와 보청기 구입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틀니의 경우 만 7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에게 본이부담금액의 50%(최대 25만원)가 지원되며, 보청기의 경우 만 70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에게 최대 34만원이 지원된다.
제주도는 지난해 1월1일 이후 지원 사업을 모르고 시술한 어르신들도 지원 대상에 포함, 시술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시술을 받았거나 시술을 원하는 어르신들은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서 및 시술확인서 등을 제출하면 행정시에서 적합유무를 확인한 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사회생활을 유지하고 건강한 노후 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실질적인 사회복지 혜택을 발굴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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