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올해 15억원을 투자해 근로 능력이 있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 189명을 대상으로 23개 자활근로사업단, 10개 창업 기업 등의 자활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자활사업 참여 대상은 근로 능력이 있는 조건부 수급자와 자활급여 특례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중 만 18세 이상 64세 이하인 자이다.
자활 사업은 서귀포시에서 직접 시행하는 자활근로사업과 지역자활센터에서 추진하는 민간위탁 자활근로사업, 자활기업 등으로 구분돼 시행된다.
서귀포시는 저소득층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상담과 기초 교육부터 시작해 자활능력 배양, 기술 습득 지원을 통한 근로기회 제공 등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자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근로빈곤층의 자립과 자활을 위해 근로를 통한 기존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고용과 복지의 연계사업으로 자활정책 전환에 따라 근로 능력이 있는 빈곤계층을 우선적으로 고용센터에 의뢰해 일반노동시장 진입지원을 통해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지난해 자활사업에 208명이 참여, 18억9000만원을 지원해 44명의 취업과 창업, 탈수급 등 저소득층의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촉진제 역할을 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저소득층이 현실에 주저앉지 않고 일을 통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자활의 의지를 북돋울 수 있도록 자활 촉진 환경을 조성하는 데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