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9시59분께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한경체육관 인근 교차로에서 서울 화곡중학교 축구부원 27명과 교사 2명을 태우고 운행 중이던 버스가 경운기를 피하려다 전도됐다.
이 사고로 윤모(15)군과 양모(14)군 등 2명이 중상을 입고 다른 학생 10명도 경상을 입어 119구급대에 의해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이들은 제주에서 열리는 제16회 탐라기 대회 참가를 위해 지난 4일 제주에 온 뒤 한경체육관으로 훈련을 가던 중이었다.
경찰은 버스가 경운기를 피하려다 중심을 잃고 전도된 것으로 보고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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