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회·영업 본부 등 12명 승진
농협이 올해 M급과 3급 승진 및 이동인사를 단행했다.
22일 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강덕재)에 따르면 농협중앙회와 NH농협은행, 생명보험총국, 손해보험총국 등 전국 농협 계열조직에서 M급 197명, 3급 467명 등 664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제주에서는 지역본부와 영업본부, 보험 등에서 M급 5명, 3급 7명 등 모두 12명이 승진했다.
올해 승진 규모는 2013년 7명(M급 2, 3급 5명), 작년 10명(M급 4, 3급 6명)에 비해 늘어난 것이다.
특히 중앙회의 경우 사업구조개편 첫 해인 2013년 1명, 작년 2명에서 올해 4명으로 크게 늘었다. M급의 경우 심사대상 2명이 모두 승진해 이례적인 경우로 해석되고 있다.
올해 승진자가 늘어나는 데는 중앙본부 총무국장 출신으로 남다른 절충력을 가진 강덕재 제주본부장의 ‘숨은 노력’도 주효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농협 제주본부 변대근 경영지원단장은 “승진인원은 지역별로 배정되기 때문에 제주지역의 경우 대체로 기대만큼 배출되지 않는다”며 “올해 제주지역 승진규모가 커진 것은 제주농협의 위상이 그만큼 높아진 것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들 승진자를 포함한 보직 인사는 23일 일괄 단행한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