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충 방제현장 안전사고 ‘제로화’
재선충 방제현장 안전사고 ‘제로화’
  • 김승범 기자
  • 승인 2015.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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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합동으로 재선충 반제현장 안전사고 예방에 나선다.

22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제주지사(지사장 배영복)와 합동으로 12월부터 2월까지 재선충 방제현장 안전관리 중점 확인·점검기관을 정해 ‘안전사고 제로화’를 목표로 실태점검 및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실태점검은 지난해 1차 방제에서 나타난 안전사화의 주된 요인과 문제점을 분석해 사고 발생률을 줄이기 위한 안전지도 및 교육에 중점을 두고 진행하고 있다.

안전지도의 주요 내용은 ▲안전모·안전화·안전로프 등 개인보호장구 착용여부 ▲벌목 작업 시 사전대피로 확보 및 주변 작업자와 안전거리 유지 ▲기계톱·우드그랩 등 벌채 장비 사용 시 안전수칙 준수 ▲벌채 현장 벌도 목 위험반경 내 작업금지 준수 여부 등이다.

도는 총 30개 재선충 방제작업장 중 15개 사업장에 대해 실태를 점검해 21건에 대해 시정조치를 했고, 125명에 대해 안전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도 관계자는 “남아있는 재선충 방제기간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13년 9월부터 최근까지 재선충 방제작업 중 안전사고로 지금까지 3명이 사망하고, 15명이 중경상을 입는 등 총 18명이 사고를 당했다. 사고유형은 벌채목 깔림·맞음 사고가 대다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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