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오현고 음악부 출신으로 구성된 오현음악부동문회(회장 강경수)는 오는 25일 오후 7시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2015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18회를 맞은 이날 음악회 무대에는 20대부터 60대에 이르기까지 40년을 아우르는 60여명의 단원이 오를 예정이다.
1부에서는 원석호 지휘자가 지휘봉을 잡은 가운데, ‘마지막 카운트다운’와 ‘군악대를 위한 모음곡 2번’등을 연주한다. 2부는 최완규씨가 편곡한 ‘한국가요모음곡’을 비롯해 영화 분노의 역류 테마음악인 ‘백그래프트’, 가수 이선희씨의‘인연’을 관악합주 연주로 들려줄 참이다. 지휘는 남창효씨가 맡는다.
마지막으로 ‘관악의 거장’이라 불리는 알프레드 리드의 ‘뮤직맨 모음곡’, 몬티의 ‘색소폰을 위한 차르다쉬’, 가수 비틀즈 모임곡은 3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지휘봉은 안성복씨가 잡는다.
이날 공연은 누구나 무료로 들을 수 있다. 공연 시작 30분 전부터 입장하면 된다.
한편 오현음악부는 '제주관악의 은인'으로 불리는 길버트 소령의 도움으로 1952년 6월 창설했다. 그 후 진구개천예술제에서 16년동안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서울대가 주최한 전국고교 관악경연대회 등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한 바 있다. 문의)010-5698-6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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