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이달 13일까지 관광진흥기금 융자신청을 마감한 결과 모두 129건에 2728억원의 신청이 접수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상반기 기금 융자 규모인 900억원의 3배가 넘는 규모다.
이 중 관광숙박업 및 관광편의시설 건설자금(개·보수 포함)이 72건에 2657억원으로, 총 신청 금액의 97%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내용을 보면 관광호텔이 20개소 1290억원, 호스텔 31개소 800억원, 가족호텔 7개소 356억원, 관광식당 5개소 54억원, 휴양펜션 4개소 41억원, 박물관 5개소 116억원이다.
운영자금으로는 노후전세버스 교체 36억원, 여행업 운영자금 15억원 등 57건에 71억원이다.
제주도는 기금 융자 신청분에 대해 사업비 적정성을 검토한 뒤 기금운용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 분을 다음 달 중순 인터넷 홈페이지(www.jeju.go.kr) 등을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
하반기 융자지원 신청·접수는 오는 5월 중 이뤄진다.
문의=064-710-3314(제주도 관광정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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