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850동 모집…가구당 308만원까지 지원
서귀포시는 올해 노후슬레이트 처리 지원 사업 대상자 선정을 위한 신청을 오는 12월 10일까지 해당 읍·면·동에서 접수를 받는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노후슬레이트 처리 지원 사업은 지붕개량 마감재로 광범위하게 사용됐던 슬레이트 지붕에 함유된 석면을 철거하기 위해 2011년부터 2021년까지 1만3688동을 지원하는 것이다. 서귀포시는 2011년부터 4년간 886동을 지원했다.
올해 노후슬레이트 처리 지원 사업은 850동에 대해 지원 사업 대상자를 모집하고, 가구당 308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절차는 해당 읍·면·동에 접수, 대상자 선정, 건축주 입회하에 철거업체 현지물량확인, 철거비 확정 및 철거 순으로 진행된다.
또 노후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 개량에 대해서도 지원액 범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슬레이트 해체와 처리뿐만 아니라 지붕개량 사업비에 대한 비용의 일부를 지원, 시민들의 처리 비용 과다 지출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는 등 시민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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