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7가구 선정…가구당 120만원까지 지원
서귀포시는 22일 저소득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 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재래식화장실 정비사업에 대해 조기 완료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제2차 5개년 계획(2013~2017년)에 의해 829가구에 10억700만원을 투자하는 것으로 1가구당 120만원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올해 재래식화장실 정비사업에 대해 신청을 받고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 143가구 중 지원우선 순위별로 87가구를 선정했다.
이에 앞서 서귀포시는 제1차 5개년 계획(2008~2012년)에 따라 737가구에 7억3700만원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서귀포시는 공중화장실 관리를 위해 올해 예산 3억4900만원을 확보한 가운데 공중화장실 관리 사업을 조속히 시행해 서귀포시를 찾는 관광객과 방문객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공중화장실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내용은 민간 건물에 지정된 열린 화장실 위탁관리 사업에 1억4000만원, 오름과 행락지 등에 설치된 자연발효식화장실 관리에 6400만원, 생태탐방로에 설치된 순환수세식 화장실 위탁관리에 2300만원 등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시민의 생활환경 개선과 함께 선진 화장실 문화를 정착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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