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과제 착수보고회 개최
민선 6기 원희룡 도정의 비전인 ‘2030 카본프리 아일랜드(Carbon Free Island) 제주’ 달성을 위한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도청 회의실에서 (주)LG, 학계, 유관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 신산업 생태계 창출을 위한 ‘2030 글로벌 에코-플랫폼 제주’ 공동과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카본프리 아일랜드 제주(탄소배출이 없는 섬)’ 달성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및 프로젝트 발굴을 위한 추진계획을 협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된 내용은 2030년 도내 전기가 100% 전환을 목표로 하는 전기차 인프라 조성 및 보급과 경제성이 수반되는 제주에 최적화된 친환경 발전기반 전환의 친환경 발전분야다.
앞으로 전기차와 관련해 제주도의 환경에 맞는 충전 인프라 구축방안이 수립되는데 충전인프라 개수와 위치, 재원 확보방안 등이 포함된다.
친환경 발전분야는 제주도에 최적화된 친환경 발전 재정립을 위해 경제성 확보 및 기존사업과의 연계성을 고려한 친환경 발전원별 최적 용량 및 구축방안이 제시된다. 이와 함께 전기차 100% 전환에 따른 충전 전력 소요량과 친환경 발전과의 연계방안도 수립된다.
도는 이날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2월 말 기존 사업현안 분석결과 및 단계별 전환목표 경과보고, 3월 말 사업 경제성 확보 방안 경과보고, 5월 초 목표달성을 위한 상세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제주도는 올해 1500대의 전기차 보급을 추진한다. 내년이면 제주에서만 약 2500대의 전기차가 운영되는 셈이다. 여기에 2019년까지 1GW급, 2030년까지 2GW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해 도내 전력공급의 100%를 대체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