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인연으로 맺은 ‘한-대만 우정’
山인연으로 맺은 ‘한-대만 우정’
  • 고기호 기자
  • 승인 2015.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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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산악연맹회장단과 대만아웃도어협회장 등이 (사)대한산악연맹 제주특별자치도연맹 한국설암산악회를 만나기 위해 제주를 방문했다.

대만산악연맹회장단의 한국설암산악회 방문은 지난 2013년 희말라야 가셔브롬에서 맺어진 인연 때문이다.

당시 한국설암산악회는 창립 41주년을 기념해 8000m급 희말라야 가셔브롬 북서능과 남능 연속등정에 도전하고 있었다. 하지만 대만산악협회로 부터 대원이 추락사고를 당했다는 구조요청으로 한국설암산악회는 등정을 뒤로하고 '산사람'의 귀함 목숨을 구하자는데 뜻을 모아 등반동료 셰르파를 구조팀으로 차출해 대만 등정대원 2명을 구조해 베이스캠프 의료진에게 인도하며 인연이 시작돼 제주를 방문했다.

지난해에는 부상당한 대만원정대 구조에 나섰던 한국설암원정대가 2014년도 산악인의 날 기념식 및 제15회 대한민국 산악상 시상식에서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

한국설암산악회는 제주지역 산악회로 1972년에 창립해 히말라야 8000m급 고봉 등반대를 꾸려 도전해온 전문산악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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