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균형발전협 공동성명
비수도권 14개 시·도지사와 지역 대표 국회의원으로 구성된 지역균형발전협의체(공동회장 최문순 강원도지사·주호영 국회의원)는 19일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중단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지역균형발전협의체는 성명에서 “경제·산업·문화·교육·인구 등이 수도권에 집중·과밀화돼 있는 현실에서 국토의 균형발전에 전면 배치되는 수도권 규제완화 움직임에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보다는 지역균형발전 정책이 우선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지역의 경쟁력이 국가 경쟁력의 기반임을 인식하고 수도권 과밀 해소,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상생 발전을 위한 지역균형발전정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지역균형발전협의체는 지역균형발전과 지역발전저해 각종 규제철폐, 수도권 규제완화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으로 국가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비수도권 14개 시·도지사와 지역대표 국회의원 등 28명이 지난 2006년 9월 창립한 모임이다. 제주에선 원희룡 지사와 김우남 국회의원이 소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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