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인구 하루 평균 35명 증가
제주시 인구 하루 평균 35명 증가
  • 한경훈 기자
  • 승인 2015.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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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만2868명 늘어…택지개발·읍면지역서 유입 뚜렷

제주시 인구가 1일 평균 35명씩 늘고 있다.

제주시는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주민등록인구(외국인 포함)는 45만8325명으로 한 해 동안 1만2868명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인구가 1일 평균 35명 이상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제주시 인구수는 2011년 42만7593명, 2012년 43만5413명, 2013년 44만5457명 등으로 2012년 이후 매년 1만명 이상 증가하고 있다.

택지개발지구 및 대형아파트단지 신축, 귀농귀촌으로 인한 인구 유입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삼양동(1만5067명) 인구는 전년 대비 2732명이 늘어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삼화택지개발사업 추진 등 영향으로 풀이된다. 아라동(2만2642명)과 화북동(2만5732명)은 각각 1795명, 1759명 증가했다. 노형동(+1734명), 이도2동(+1237명), 오라동(+981명), 외도동(+744명), 연동(409명) 지역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읍·면 지역의 경우 한림읍 909명, 애월읍 507명, 구좌읍 415명, 한경면 178명, 조천읍 164명이 각각 증가했다. 귀농․귀촌 열풍으로 인해 읍면 지역의 인구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반면에 일도1동(-122명), 일도2동(-301명), 삼도2동(-165명), 용담1동(-117명), 용담2동(-78명), 건입동(-137명) 등 구도심 지역의 인구는 감소해 대조를 보였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귀농․귀촌 등 순유입 증가로 제주시 인구가 늦어도 오는 3월쯤 46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민이 행복한 살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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