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너지공사 소속 간부가 풍력발전단지 건설 납품을 빌미로 풍력사업 브로커와 공모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해 11월 제주에너지공사 소속 간부인 A씨가 제주시 동복풍력발전단지 건설 납품을 빌미로 모 업체 브로커와 공모해 사업 계획안을 자신이 직접 만들고 이메일로 상황 등을 지시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돼 수사를 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은 현재 관계자들의 계좌를 추적하는 한편, 고소장에 적시된 내용의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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