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햇 복숭아' 출하
올해 첫 '햇 복숭아' 출하
  • 한애리 기자
  • 승인 2005.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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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도 12~14브릭스에 가격은 kg당 1만2000원

북제주군 한경면 청수리 임안순(48) 농가포장이 19일 올해 첫 하우스 햇 복숭아를 출하했다.
북군에 따르면 임씨가 재배하는 하우스복숭아는 5월에 출하하기 위해 지난 2월 8일부터 가온을 시작해 100여일 만에 처음 수확됐다.
이날 출하된 복숭아 품종은 수령 6년생에서 열린 '가납암백도'로 당도는 12∼14 Brix로 평균 복숭아 1개 무게는 230g으로 수령에 비해 착과성과 당도가 매우 좋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처럼 상품성이 지난해에 비해 좋아진 반면 출하가격은 전년도 보다 낮은 ㎏당 1만2000원을 기록했다.
가격이 낮아진 이유는 과실크기가 작아 경락된 타지역 출하가격이 제주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번에 출하된 복숭아는 서울 농산물시장에 판매될 예정이다.

북군은 도내 하우스복숭아 재배농가 10농가, 4ha 재배규모를 감안하면 올해 총 8t이 수확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한편 북군농업기술센터는 복숭아 틈새시장 공략을 위해 조생품종을 이용한 조기 가온 재배해 수확시기를 5월 상순부터 출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철저한 적과와 품질관리를 통해 과실의 품질향상은 물론, 새로운 감귤 대체 보완작물로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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