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한국국토정보공사로 새 출발”
“오는 6월 한국국토정보공사로 새 출발”
  • 제주매일
  • 승인 2015.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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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우섭 대한지적공사 제주지역본부장

대한지적공사는 80여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공공기관이다. 1938년 조선지적협회로 출발하여 1977년 대한지적공사로 사명을 변경, 오늘에 이르기까지 국민의 재산권 보호와 국가의 지적제도 발전에 기여해 왔다.

대한지적공사의 설립목적은 ‘국가 공간정보체계 구축 지원과 공간정보와 지적제도 연구개발, 지적측량 수행’이다. 그런데 최근 지적측량의 개방화와 업무량 감소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 새롭게 거듭나기 위해서는 전문가적 기질과 실력을 갖추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그렇지 못한다면 환경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퇴보하거나 도태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대한지적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지난해 목표량 102억원을 초과한 129억원을 달성, 제주본부 개청 이래 최대의 수익을 창출했다. 생물보전지역․세계자연유산․세계지질공원 등 유네스코 3관왕 타이틀과 함께 세계7대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는 천혜의 섬 제주도의 가치에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면서 제주도에 불어온 외부인과 외국인의 부동산투자 열풍의 결과라 여겨진다.

제주지역본부는 올해도 업무량의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특히 근무환경이 열악했던 서귀포지사를 혁신도시로 신축 이전하고 내달 준공식을 계획하고 있다. 서귀포지사는 근무환경의 개선으로 업무능률의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앞으로 제주지역본부는 업무가 원활히 수행될 수 있도록 고객중심으로 업무프로세스를 개선할 방침이다. 아울러 직원들이 업무를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공간정보사업도 발굴, 부가가치를 높이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본부와 지사가 유기적인 업무메카니즘을 구축, 상호 시너지효과를 높여서 고객만족서비스 수준을 제고해나갈 예정이다.

대한지적공사는 ‘국민에게 신뢰받는 최고의 국토정보 전문기관’이라는 비전을 모토로 하여 올해를 ‘한국국토정보공사’로 출발하는 원년으로 삼아 많은 변화와 혁신을 꾀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제력은 세계 10위에 다가서고 있지만 그에 걸맞은 역할과 국토정보분야의 대국민 서비스를 위해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롭게 거듭나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맞춰 LX공사는 지난해 공간정보 관련 3개 법률인 국가공간정보기본법, 공간정보산업진흥법, 공간정보구축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의 개정으로 오는 6월4일 한국국토정보공사로의 사명변경을 앞두고 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변화의 바람에 따라 지난 1일자로 본사의 조직을 전면개편했다. 지적연수원도 국토정보교육원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역할을 강화하고 12개 지역본부에는 지적사업처 외에 공간정보사업처를 신설, 공간정보사업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직의 미래지향적 개편은 핵심사업으로 추진해 오던 지적측량 외에 공간정보사업의 확대로 국토정보분야의 중추적인 역할 수행과 함께 국가공간정보를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국가공간정보 허브기관으로 국민의 생활을 편리하게 하기 위함이다.

제주지역본부는 전국 12개 본부 중 가장 작은 본부로 다른 본부에 비해 근무 환경이 열악하다. 다행히 서귀포지사가 올해 새 사옥으로 이전, 활기를 찾고 있지만 본부사옥은 1979년도에 지어져 전국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이다. 공간이 협소하여 근무환경이 열악하고 불편을 초래하고 있어 제주본부 사옥 문제는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본사의 적극적인 지원이 절실하다.

제주지역본부 전 직원은 국토공간정보를 관리하기 위한 지적 및 공간정보업무 수행기관으로 국가 고유업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축적된 측량기술과 최첨단 장비를 활용, 고객에 대한 최고의 서비스 제공을 다짐한다. 특히 새롭게 거듭나는 한국국토정보공사를 또 다른 기회로 삼아 천혜의 제주 발전에도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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