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과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이 들어서는 서귀포시 강정항에 출국장 면세점이 설치된다.
19일 기획재정부와 관세청 등에 따르면 정부는 투자 활성화 올해 제주항 국제여객선터미널과 서귀포시 강정항에 출국장 면세점을 설치하기로 했다.
신규 사업자는 조만간 특허 공고 후 오는 6∼7월 특허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선정할 예정이다. 정부는 또 시내 면세점 2곳이 운영되는 제주지역에 추가로 시내 면세점 1곳을 더 설치하기로 했다.
기존의 시내 면세점을 모두 대기업에서 운영하고 있는 점을 감안,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제한 경쟁을 통해 시내 면세점을 추가할 계획이다.
관세청은 제주지역 시내 면세점 추가는 2000년 이후 15년 만에 재개되는 것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함께 국내 기업들의 신규 투자 촉진 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시내 면세점 추가 특허는 조만간 관세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하고, 올 하반기 특허 심사를 거쳐 신규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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