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부경찰서는 지난 14일 차량을 훔치고 경찰에게 둔기를 휘두른 혐의(절도 및 특수공무집행방해)로 김모(55)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후 1시15분께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에 위치한 한 목장 인근 폐가에 숨어있다가 출동한 경찰에게 둔기를 휘두르며 상해를 입히는 등 경찰 1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김씨는 전날 제주시 한경면에서 차량을 훔쳐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테이저건(권총형 전기충격기)을 사용해 김씨를 제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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