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자 없는 입원병동 개설해 운영”

서귀포의료원은 올 한 해 새롭게 펼쳐나갈 사업들이 세 가지가 있다. 먼저 뇌심혈관 센터의 개원이다.
그 동안 응급실을 통해 내원 했어도 인력과 장비의 부족으로 타 병원으로 이송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서귀포 관내에서 발생하는 뇌심혈관 질환을 직접 담당할 수 있게 된다. 또 24시간 분만 산부인과를 운영하게 된다.
제주시 지역으로 가서 분만하는 산모들을 줄이고 가급적 서귀포 지역내에서 분만하고 산후 병동도 만들어서 산후 관리를 제대로 할 수 있도록 하겠다.
마지막으로 보호자 없는 입원병동을 개설 운영하는 것이다.
급성기 환자를 중심으로 간병인이나 보호자 없이도 치료를 받고 퇴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
위의 세 가지 사업들은 아시는 바대로 비용이 많이 들고 수익이 적게 난다.
이들 사업은 정부와 제주도의 지원 하에 공공의료 사업으로 실시되는 것이며, 모든 준비는 거의 완료된 상태이다.
언제나 드리는 말씀이지만 저희 임직원들은 앞으로 더욱 친절해질 것이다. 그리고 서귀포 의료원은 고객인 환자를 최우선으로 하겠다.
이 사업들을 펼쳐감에 있어서 서귀포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절실히 필요하며, 의료원 안에서도 부단한 준비와 노력을 경주하겠다. 서귀포 시민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길 기원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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