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롭게 한 해를 시작하면서 먼저 지난해 도민 여러분께서 보여주셨던 관심과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지난해 제주대학교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적정성 평가 결과 유방암, 대장암, 폐암 치료 분야에서 도내에서 모두 유일하게 일등급을 받았다.
이러한 낭보는 명실상부한 지역 거점 의료기관으로서 그 책임을 다하고 도민들의 신뢰를 확고히 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또한 지난해 말 전국 최초 공법으로 옥상에 헬기장을 구축해 기존 야외 헬기장과 함께 두곳에 완벽한 응급환자이송시스템을 갖춰 도내 응급처치의 신기원을 마련했다. 현재 응급입원실 증축 공사가 진행 중이며, 응급의학과 의료진을 보강하는 등 응급환자 진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올 한 해도 제주대학교병원은 제주지역 유일의 국립대병원으로 제주도민의 건강한 삶과 제주지역 의료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
이러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그동안 꾸준히 진행해 온 전문센터 중심의 진료와 의료진 확충을 계속해서 이어가겠다.
최근 늘어나고 있는 유방암, 갑상선암 환자 치료를 위해 유방갑상선센터를 만들 계획이며, 내과계집중치료실의 기능 강화를 위해 공간을 확장하고 신생아집중치료실의 의료진도 보강할 것이다.
둘째로는 지역 유일의 국립대병원으로서 공공보건의료서비스 제공에 앞장 설 계획이다.
지역적 한계로 인한 의료사각지대를 없애도록 노력할 것이며, 의료취약계층 지원 및 병원학교 운영에도 힘을 쏟겠다.
셋째로는 몇 년 전부터 신성장동력사업으로 부각되고 있는 의료관광 분야에도 신경을 써서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
영어 및 중국어 통역전담인원을 배치하는 등 이미 그 준비작업에 들어갔으며, 최근 중국 중경시의 가장 규모가 크고 공신력 있는 여행사와 협약을 한 상태이다.
끝으로 이러한 다양한 노력을 통해 2015년 제주대학교병원은 ‘고객들에게 최적의 진료를 가장 안전하게 제공하는 병원’이 될 것임을 약속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