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570억원을 투입, 건강한 산림생태계 보전·관리 등 산림서비스 분야에 역량을 집중한다.
14일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산림휴양정책 5개 분야 39개 사업에 모두 572억원(국비 349억원, 지방비 214억원 기타 9억원)을 투입, 건강한 산림생태계 보전 관리 및 산림휴양 정책 서비스 분야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주요추진사업을 살펴보면 기후변화에 대응한 산림자원 가치 제고 및 재선충 피해임지에 산주들이 희망하는 유실수 및 특용수 조림을 위한 대체조림사업 145ha, 숲 가꾸기 1760ha 등 4개 사업에 40억원이 투입된다.
이와 함께 산림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임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임산물표준출하를 위한 임산물유통지원 17개소, 목재의 다양한 활용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목재문화체험장 조성 등 9개 사업 등에 47억원을 투자 할 계획이다.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사업예산은 대폭 늘었다.
제주도는 올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등 건강한 산림생태계 보전·관리를 위해 지난해(62억원) 보다 184억원 늘어난 246억원이 집중 투자된다.
또 산불방지, 사방사업 등 6개 사업에 340억원을 투입, 산림재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려나갈 방침이다.
더불어 취약계층 및 청·장년층 실업해소를 위해 산림서비스도우미 등 5개 사업에 15억원을 투자, 산림분야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올해부터 재난·안전사고로 인해 이용객의 생명·신체·재산상의 손해에 대한 보상을 위해 자연휴양림에서의 보험 가입이 의무화 된다”면서 “산림작물단지 및 산림복합경영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임업인 등에 표고자목구입비(본당 3760원)가 지원돼 영세 임업인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