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연갤러리, 17일부터 이기조 초청 전시
제주 연갤러리, 17일부터 이기조 초청 전시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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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기조 작 각제기대접.

제주시 연북로에 위치한 연갤러리(관장 강명순)는 도예가 이기조씨를 초청,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백자(白磁)의 본향(本鄕)’을 진행한다.

그는 조선 백자에 현대적인 미술 원리를 더한 작품인 ‘각제기대접’, ‘매화문다기’, ‘샐러드볼’, ‘막걸리주전자’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작가노트를 통해 “손으로 두드려 만든 점토판을 입체적으로 결합해 추상적이면서 현대적인 만들었다”며 “이런 과정을 거치면, 백자가 지닌 건축적인 면모를 드러내는 형태의 용기에 이르게 된다”고 말했다.

강명순 관장은 “그의 작품은 화려하지는 않지만, 열정이 곳곳에 배어있다”며 “그의 도예작품에 흠뻑 빠져보기를 바란다”고 초대장을 띄웠다. 전시 개막은 17일 오후 5시다.

한편 서울대 미술대학과 동대학원을 졸업한 그는 현재 중앙대 예술대학 공예학과 교수로 있다. 그동안 그는 14번의 개인전을 가졌으며, 한중 도자예술 교류전과 한국공예 2014, 밀라노 전 등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미국 필라델피아 미술관과 진로문화재단, 광주조선관료박물관 등에서 그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문의)010-9692-9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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