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직접 사망 이르게한 차량 추적 중
서귀포경찰서는 지난 12일 서귀포시 성산읍 수산리에서 오모씨(72·여)가 교통사고로 숨진 것과 관련 가해 차량을 5대로 추정, 직접 사망에 이르게 한 차량을 찾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당시 오씨는 왕복 4차선 도로를 건너던 중 고성리에서 수산리 방면으로 오모씨(39)가 운전하던 차량에 치여 맞은편 차로에 쓰려졌다.
하지만 이후 도로에 쓰러진 오씨를 4대의 차량이 치고 갔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이 나왔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날 4번째 가해 차량으로 추정되는 렌터카 운전자 정모씨(24·부산)를 붙잡아 조사했다.
정씨의 차량으로 인해 사망에 이르렀는지는 밝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숨진 오씨에 대해 부검을 시행했으며, CCTV와 블랙박스 등의 분석을 통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정확한 사인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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