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 업무경감 본격 시동
교원 업무경감 본격 시동
  • 박미예 기자
  • 승인 201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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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일반직 공무원 16명 학교 행정실 배치키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교원 업무 경감을 위해 일반직 공무원을 일선 학교 행정실에 배치하기 위한 조직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조직개편 계획을 담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행정기구 설치 조례 시행규칙 일부개정규칙안’과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 소속 정원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확정, 지난 13일 입법 예고했다.

규칙안에 따르면 도교육청 및 교육지원청 정원 조정을 통해 일반직 공무원 16명을 일선 학교에 투입한다. 이들 공무원은 비교적 행정 인력이 열악한 소규모학교 등의 행정실에 시범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행정국 교육재정과에 학교 계약 업무를 지원하는 학교계약지원담당을 신설, 단위학교 계약 관련 업무 부담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앞서 제주교육과학연구원에 신설할 계획이었던 제주교육정책연구소는 4·3사건 관련 교육자료 개발, 제주교육 혁신 방안 연구 등이 정책기획실 기능과 연계성이 있다는 의견에 따라 도교육청 정책기획실 정책기획과 분장 사무로 추진된다.

학생생할안전과 부서에는 학생 안전관리 업무를 총괄 기획하고 전담할 학생안전담당을 신설한다. 이와 함께 분장 사무에 ‘학생건강증진센터 업무 개발과 추진’을 신설해 Wee 센터와 학생의 신체 및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통합지원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밖에 제주국제교육정보원에 다문화교육부를 신설하고, 정책기획과(기존 교육기획과), 국제교육협력과(기존 대외협력과), 체육복지과(기존 체육건강과) 등 명칭을 변경해 업무 효율성을 높여 나간다.

한편, 조직개편안은 이번 규칙안이 각계의 의견을 수렴, 법제심의 등을 거쳐 공포되면 3월 1일부로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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