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올해 식산근린공원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식산근린공원 조성사업은 성산읍 오조리 식산봉 일원에서 총 면적 5만1285㎡를 대상으로 시행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식산근린공원에 총 2억8000만원을 들여 이달에 설계용역을 발주해 오는 8월 공원 조성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식산근린공원 조성사업은 운동·쉼터·휴게의 장으로서 시민과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의 공간, 자생수종과 성산일출봉의 자연경관을 느낄 수 있는 힐링의 공간, 올레길 이용객을 위한 담소와 사색의 공간 등 세 가지 주제를 가지고 추진된다.
서귀포시는 식산봉 일원에서 소나무 수림대가 형성돼 있어 올레길 탐방 등과 연계한 공원 이용객과 지역 주민에게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식산근린공원 조성사업은 1977년 도시계획시설로 최초로 결정됐지만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돼 왔다”며 “이번 사업이 장기미집행 도시계획 시설 추진의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