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보 보증 ‘운영자금 충당’ 최다
제주신보 보증 ‘운영자금 충당’ 최다
  • 신정익 기자
  • 승인 2015.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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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이용실태 조사 결과, 자금조달 목적 54% 달해
보증서 발급 등 만족도 높아…“고객 중심 업무 강화”

제주신용보증재단(이사장 강태욱)을 이용하는 도내 소기업·소상공인들은 운영자금 충당을 위해 신용보증을 지원받는 경우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신보는 지난달 한 달 동안 신보 이용고객 450개 업체를 대상으로 이용실태 및 고객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분석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재단을 이용한 자금 조달 목적으로 ‘운영자금 충당’이 54.2%로 가장 높았다. 이어 ‘시설개선 및 신규투자’(20.5%), ‘창업자금 마련’(16%) 등의 순이다.

또 기업 경영상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는 ‘자금부족 및 조달 어려움’(32.7%), ‘인력확보’(20.8%), ‘판매 애로’(20.7%) 등의 순으로 꼽았다.

한편 제주신보를 이용한 고객들은 ‘보증서 발급 소요시간 적정성’(95.8%), ‘추가자료 요구 적정성’(95%) 등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재단이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무방문·무서류를 위한 전자보증과 원스톱 보증서비스 제공, 현장보증상담실 운영 등이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와 함께 ‘재단 보증 이용이 사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93.6%), ‘직원들의 업무 태도’(93.2%), ‘직원들의 윤리수준 및 청렴도’(92.6%), ‘보증지원규모의 적정성’(91.8%) 등의 부문도 비교적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고객 편의시설에 대한 불만률이 98%로 높아 점진적으로 주차공간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강태욱 이사장은 “올해도 서민중심의 보증지원을 위해 지역특화형 보증상품 개발과 사회적 취약 계층에 대한 보증 확대 등을 통해 자립과 자활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고객중심의 업무 프로세스 정책을 위한 고객지원전담팀을 구성해 본격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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