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체류객 불편 최소화 추진”
“제주공항 체류객 불편 최소화 추진”
  • 박민호 기자
  • 승인 2015.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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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종합관리 상황실 운영

기상이변 등으로 장시간 공항에서 머물러야 하는 체류객 관리를 위한 종합관리 상황실이 운영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태풍 등 기상이변 발생 시 제주국제공항 항공기 결항으로 공항 3층 대합실에 대규모 체류객이 발생함에 따라, 탑승객들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귀향할 수 있도록 지원키 위한 종합관리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2억원의 예산을 투입,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 제주도관광협회 등과 공동으로 제주국제공항내 자치경찰단 공항사무소에 ‘종합관리 상황실’을 설치, 체류(잔류)객 종합관리 및 불편사항 해소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제주항공관리청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비정상운항대책반을 자체 운영한다.

또 장시간 공항대합실에서 지루한 시간을 보내야 하는 체류객 등을 위해 각 항공사에서는 탑승 예정시간을 고객들에게 상세하게 문자메시지로 알려주며, 체류객 수송을 위해 특별기도 편성 운영할 예정이다.

체류객을 위해 제주도는 도내 주요관광지, 재래시장, 박물관, 공연장(극장) 등 방문 및 공연 관람 프로그램 운영하고, 관광지·공연장(극장)·식당·숙박 소개, 노선버스 운행, 콜택시 연락처 등을 수록한 상황대처 매뉴얼 제작 및 배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항 1층과 3층에 외국인 체류객을 위한 안내도우미(중국어, 영어, 일어)를 배치, 제주관광안내센터를 운영한다.

또 장애인 체류객 편의를 위해 무료 휠체어를 대여해 주고, 장시간 체류객을 위한 이동식도서관도 운영한다.

이와 관련, 제주도 관계자는 “갑작스런 기상이변에 따른 공항 체류객에 대해 마지막까지 안전하고 신속하게 귀향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체류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재방문율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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