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마을 주민 대상 정신건강실태조사 추진
강정마을 주민 대상 정신건강실태조사 추진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5.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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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 첫 사업

제주해군기지 추진으로 인해 수년째 갈등을 겪고 있는 서귀포시 강정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정신건강실태 조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13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대학교병원에 민간위탁한 제주도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이하 센터)가 첫 사업으로 강정마을 주민들의 정신건강실태를 조사한다.

센터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정신과 진료 및 치료까지 연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정마을의 정신건강실태조사와 이후 프로그램 등을 위해 2억원의 예산이 편성돼 있다.

제주도는 이를 위해 지난 12일 관련 공무원 10여명이 강정마을을 방문,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태조사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 같은 센터의 사업은 강정마을 운영위원회 회의를 통해 실제 추진 여부가 결정되게 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와 관련 “마을 운영위원회에서 통과가 되면 센터에서 약 한달 동안 실태조사를 하게 되고, 그 결과에 따른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조사대상은 강정마을에 살고 있는 주민 1539명(2014년말 기준)이다.

문의=064-710-2931(제주도 보건위생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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