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오후 7시30분께 서귀포시 성산읍 수산리 귤향체험농장 앞 도로에서 오모씨(72·여)가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오씨는 도로를 건너던 중 고성리에서 수산리 방면으로 오모씨(39)가 운전하던 차량에 치여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은 사고차량 운전자 오씨가 ‘도로를 건너는 오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를 냈고, 반대 차도에 쓰러진 오씨를 다른 차량이 치고 지나갔다’고 진술한 것을 토대로 2차 사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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