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시·읍면동 기능 강화한다
행정시·읍면동 기능 강화한다
  • 김승범 기자
  • 승인 2015.01.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도 8개 핵심과제 선정 본격 추진

제주도가 올해 행정시와 읍면동 기능을 강화해 주민불편을 원천적으로 해소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12일 제주특별자치도 특별자치행정국(국장 김용구)에 따르면 올해 도민이 주도하는 제주형 미래공동체 구현이라는 목표 아래 총 8개 핵심과제를 선정해 본격 추진한다.

우선 내년까지 단계적으로 행정시와 읍면동에 행정기능을 이양한다. 도는 기획기능, 행정시는 집행기능, 읍면동은 주민참여기능에 중점을 둔 조직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균형발전과 관련해 지난해 주민들의 직접적인 참여를 통해 발굴된 11개 지역균형발전사업에 총 29억원, 세계지질공원 핵심마을 활성화사업, 제주올레길 주민행복사업, 관광도슨트 육성사업 등 국비지원사업에 모두 69억원이 투입된다.

또 마을사업에 총 191억원을 투입해 마을만들기 5단계 추진시스템과 체계적인 마을사업 추진을 위한 중간지원 조직인 ‘마을지원센터’ 설립을 위한 준비도 본격 추진하다.

평생교육 강화를 위해 ‘제주평생교육진흥원’을 법인화해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읍면동에 행복학습센터를 지정하고, 학습매니저를 배치하는 등 제주도에서 마을까지 이어지는 평생교육지원 추진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초·중등분야와 사립대학에 대한 교육지원도 강화된다. 도는 교육행정협의회와 실무협의회 등 교육청과의 연계를 통해 모두 1579억원을 지원해 지역의 초·중등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정부의 대학구조개혁 추진개획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으로 사립대학 육성조례도 개정될 예정이며, 취업률과 연계한 사립대학 평가도 실시, 순위에 따라 차등적으로 재정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제주4·3특별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올해 하반기에는 4·3희생자 및 유족 추가신고기간이 운영될 예정이며, 제주4·3평화교육센터 및 고난극복체험관 건립공사도 올해 안으로 완료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