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녀항일운동 기념대회

‘제21회 제주해녀항일운동 기념대회’가 12일 제주시 구좌읍 동녘도서관 강당에서 개최됐다.
제주해녀항일운동기념사업위원회(위원장 강창협)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박정하 제주도 정무부지사,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박재철 제주시 부시장 등 내빈을 비롯해 주민과 해녀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대회에 앞서 제주해녀항일운동기념탑에서는 추모제가 봉행됐으며, 이어진 행사에서는 제주해녀상 및 해녀발전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행사는 일제강점기인 1931년부터 1932년 1월까지 구좌읍, 성산읍, 우도면 등에서 해녀 1만7000여 명이 참여해 벌인 대규모 항일운동을 기념해 매년 열리고 있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제주해녀상 △세화어촌계 고인덕 ▲제주특별자치도지사상 △성산어촌계 함두생 △동복어촌계 양옥여 ▲제주시장상 △김녕어촌계 이순심 △한동어촌계 강옥순 ▲제주시수산업협동조합 조합장상 △하도어촌계 한정자, 김현순 △종달어촌계 김성희 △평대어촌계 박숙희 △행원어촌계 오옥연 △월정어촌계 김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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