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주요 가축 사육규모 감소
도내 주요 가축 사육규모 감소
  • 신정익 기자
  • 승인 2015.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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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자율감축 등으로 줄어

사육감소와 질병 등으로 제주지역 대부분의 가축 사육규모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소장 박영호)가 11일 발표한 ‘2014년 4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분기와 견준 도내 가축 사육마릿수는 한·육우와 돼지, 산란계, 육계는 줄어든 반면 젖소와 오리는 증가했다.

축종별로 보면 한·육우는 3만1000마리로 전분기보다 1.4%(431마리) 줄었다. 폐업지원으로 사육포기 농가가 증가한 데다 암소감축정책 등에 다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돼지도 전분기보다 0.6%(3500마리) 감소한 54만1000마리로 집계됐다. 분만이 줄면서 생산이 감소하고 질병에 따른 폐사가 늘어 전체적으로 사육규모가 줄었다.

산란계는 81만3000마리로 5.9%(5만1000마리) 감소했다.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인한 폐사와 노계 도태 증가, 입식 지연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육계는 전분기보다 3.1%(1만7000마리) 감소한 54만5000마리로 집계됐다. AI 영향으로 입식을 줄인 농가들이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젖소는 소폭 증가했다. 지속적으로 원유 수취가격이 호조를 보이면서 사육의향 농가가 늘어 전분기보다 0.4%(18마리) 증가한 4400마리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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