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올해 정기분 등록면허세에 대해 1만5743건에 3억6300만원을 부과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등록면허세는 지난해 1만4984건에 3억3600만원에 비해 약 8.1%(2700만원) 늘어났다.
등록면허 종류별로 살펴보면 1종 면허는 1499건에 54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23.5% 줄어들었고, 2종 면허는 942건에 2600만원으로 작년보다 0.9% 감소했다.
반면 3종 면허는 2470건에 1억5500만원으로 33.5% 증가했고 4종 면허는 8833건에 1억1600만원으로 4.5%, 5종 면허는 1999건에 1300만원으로 1.5% 각각 늘어났다.
서귀포시는 이러한 원인에 대해 1종의 경우 통신 판매업이 1종에서 3종으로 하향 조정된 442건에 1600만원이 감소한 것을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또 3종의 경우 통신 판매업종 변경과 무선국개설 등 증가, 4종은 음식점과 의료기기 판매업 등이 늘어난 것을 꼽았다.
정기분 등록면허세는 매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면허 유효기간이 없거나 1년을 초과하는 면허에 대해 부과되고 내년 2월 2일까지 내면 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납세자의 납부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납세 편의 시책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납기 내에 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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