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안전성·크루즈 산업 육성
수산물 안전성·크루즈 산업 육성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5.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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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해양수산정책 2193억 투입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해양수산 핵심 정책으로 수산물의 안정성 및 수출 경쟁력 강화, 지역경제 기반이 되는 크루즈 산업 육성, 세계 수준의 항만 개발 등 3대 전략 목표와 6대 중점과제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제주도는 이에 따라 올 한 해 동안 수산분야 51개 사업에 440억원, 해양산업 분야 40개 사업 179억원, 항만 분야 40개 사업 1574억원 등 모두 131개 사업에 2193억원을 투입한다.

제주도는 우선 한·중FTA(자유무역협정)에 대응한 수산물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수산물 위생 관리 전담 조직 신설로 안전성과 품질인증, 위생 및 질병 강화를 통해 시장에서의 비교 우위를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또 일본 엔저 영향 대응 및 대중국 시장을 겨냥한 시장 공략, 미주 및 EU(유럽연합) 등 수출 다변화를 통한 ‘수산물 수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제주 미래 수산업 발전 5개년 계획’도 수립한다.

이와 함께 크루즈 수용태세 인프라 확충, 체류기간 연장, 지역 상권과의 연계, 전·후방 연관 산업 발굴 등 크루즈 산업을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해 육성하고 제주~북한 크루즈 라인 개설 추진은 올해 제주포럼에서 섹션을 개설해 논의할 계획이다.

제주 해녀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목표(2016년)로 인적 네트워크 강화, 유·무형 콘텐츠 개발 및 홍보 활동도 전개한다.

제주외항을 세계적 수준의 항만으로 개발하기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20년까지 1365억원(국비)을 들여 3단계 개발 사업을 시행한다.

서귀포시 위미항의 다기능어항(피셔리나항) 개발과 제주시 김녕항의 아름다운 어항 만들기 사업이 국가어항 프로젝트에 선정돼 올해부터 2018년까지 500억원이 투자됨에 따라 해양관광과 연계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올해 해양수산 분야 핵심 6대 과제를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하며 수산 조수입 1조원대 진입 및 크루즈 관광객 65만명 유치 등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의=064-710-3211(제주도 수산정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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