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마을 '현재' 기록한다
강정마을 '현재' 기록한다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5.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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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기지가 건설되고 있는 서귀포시 강정마을에서 이곳의 ‘현재’를 기록해보는 행사가 마련됐다. 강정평화학교는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4박 5일간 강정마을 일대 등에서 ‘저항의 기록-강정의 현재를 기록하다’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행사에 앞서 참가자들은 촬영과 편집하는 방법 등에 대해 배우게 된다. 이어 강정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후, 이 곳을 구석구석을 누비며 ‘아픔’을 카메라에 담게 된다. 일일강사로는 강정에서 ‘카메라’를 통해 평화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레이스 감독이 낙점됐다.
 
참가자들은 ‘강정’외에도 4·3 너븐숭이 유적지 등을 둘러보며 제주4·3이야기와 위안부 할머니들의 삶 등도 알아보게 된다. 이를 위해 ‘화차’와 ‘밀애’등을 연출한 변영주 감독을 비롯해 변성진·조성봉·이원우 감독 등이 참여한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강정주민과 결과물을 함께 관람할 예정이다.

강의에 관심이 있다면 ‘구럼비야 사랑해‘ 카페(cafe.daum.net/peacekj)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은 뒤, 이메일(gjpschool@gmail.com)로 보내면 된다. 선착순 10명을 모집하고, 참가비는 10만원이다. 문의)010-8570-3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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