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편법 보강 제주대 로스쿨' 재조사
교육부 '편법 보강 제주대 로스쿨' 재조사
  • 박미예 기자
  • 승인 2015.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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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편법 보강 논란이 있었던 제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이하 로스쿨)에 대해 교육부가 재조사에 착수했다.

앞서 이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던 제주대 로스쿨 최보연 전 학생회장이 최근 교육부에 지난 1차 조사에 대한 미진한 보강수사 진정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씨는 진정서를 통해 앞선 조사가 자신이 출석 일수 부족 관련해 이의를 제기했던 5명 중 2명에 대해서만 이뤄졌다며 학사 운영 전반에 대한 추가 조사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제주대 로스쿨이 출석 시수가 모자라 졸업예정자 자격을 얻지 못한 학생들에게 편법 보강을 하는 등의 방법으로 졸업을 인정해 변호사 시험 응시 자격을 주자 지난달 22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폭로한 바 있다.

교육부는 이에따라 지난달 23일 제주대를 방문, 관련 조사를 벌여 5명 중 2명에 대해 출석 시수가 부족했고 수업 보강이 편법으로 이루어진 점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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