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거래 '대형화'
제주 지거래 '대형화'
  • 고창일 기자
  • 승인 2005.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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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신착회사 등의 거래면적 증가추세

도내 토지거래 동향이 대형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지속적인 불경기로 실생활에 따른 토지거래는 주춤한 반면 대규모 투자사업은 비교적 활발하게 전개되는 탓으로 분석됐다.
특히 매매가 손쉬운 제주시 지역은 토지거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제주도가 집계한 지난 4월말 현재 올 토지거래 동향을 보면 1만3789필지, 3238만7000㎡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필지수는 4.2% 감소, 면적은 35.4%나 증가했다.
시군별로는 제주시의 경우 필지수는 12.3%, 면적은 51%가 늘었고 서귀포시는 필지수 9.2% 증가, 면적은 10.3%의 감소세를 보였다.
북군은 필지수 5.9% 감소, 면적 61.1% 증가를 나타냈고 남군 역시 필지수는 17.1% 줄어든 대신 면적은 11.2% 늘었다.

또한 용도지역별 거래면적은 관리지역 45.4%를 비롯해 농림지역 35.85, 상업지역 10.3%, 논지지역 2.9% 등 순으로 증가했고 주거지역은 17.8%의 하향세를 띄었다.
제주도는 이와 관련 "필지수는 감소, 면적은 늘어나는 토지 매매 경향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공동주택분양 등 소규모토지와 골프장을 건설중인 라헨느리조트 및 부동산신탁회사 등의 대규모 토지거래가 면적수 증가에 주요 요인인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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