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를 굽다 남은 숯을 집안에 방치해 일가족이 연기에 질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7일 오전 2시47분께 제주시 이도2동의 한 주택에서 홍모(43)씨 등 일가족 6명이 일산화탄소 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다.
일가족 중 홍모(16·여)씨는 호흡곤란 증상을 보였으며, 나머지 가족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가족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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