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에디슨' 김영근ㆍ강익철씨
'119 에디슨' 김영근ㆍ강익철씨
  • 김상현 기자
  • 승인 2005.05.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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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불혹의 나이에도 젊은 대원 못지 않은 왕성한 연구활동을 펼치며 직원들로부터 '119에디슨'이란 애칭을 받고 있는 두 소방관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제주소방서 김영근 소방위(46)와 강익철 소방장(43).

김 소방위는 성산 파출소장으로 근무하던 지난해 대형건물 소방시설 가운데 하나인 스프링클러설비를 가정용으로 제작해 이 지역 홀로 사는 노인가구에 모두 설치했다.

또 가정용스프링클러설비에 119안심전화기와 화재경보기를 함께 연결해 화재가 발생하면 경보벨이 자동으로 울리며 119상황실로 사고를 알리도록 개선시키는 등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동료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강 소방장은 지난해 소방방재청이 주관한 전국 소방장비개발대회에서 일반화재와 유류화재, 차량화재까지 진압이 가능한 공기호흡기장착 소화액제겸용장치를 개발해 전국 우수상을 차지한 바 있다.

한편 이들은 오는 26일부터 열리는 전국 소방방재 엑스포대회에 출품작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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