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는 6일 이웃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로 박모(57)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이날 오후 8시50분께 제주시 건입동 주택 앞에서 같은 집에 세들어 사는 이웃 한모(50)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박씨는 이날 한씨 등과 함께 술을 마시다 말다툼이 벌어져 한씨에게 폭행을 당한 것에 불만을 품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박씨는 범행 직후 달아났다가 40분 만인 오후 9시30분께 경찰에 자수했다. 한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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