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신화역사공원 건립 따른 하수처리에 대한 입장 밝혀
속보=제주특별자치도가 신화역사공원 건립에 따른 대정하수처리장 문제(본지 1월6일자 3면 보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제주도는 6일 ‘신화역사공원 하수처리계획과 관련한 입장’을 통해 현재 영어교육도시 및 신화역사공원 지구 내 발생 하수량은 1일 평균 598t이며 대정하수처리장에 유입되는 1일 평균 하수량은 7476t으로 아직까지 처리 능력에 여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영어교육도시와 신화역사공원 기반시설이 오는 2018년 완료돼 계획된 건축물이 모두 들어서면 해당 지구 내 1일 하수량은 7168t으로 지금보다 6570여t이 증가해 대정하수처리장의 처리 능력을 초과하지만, 건물이 모두 들어서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주도는 건축물 신축 추이 등을 보며 3단계 5000t 증설 계획을 앞당겨 시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고, 이 사업이 모두 완공되면 대정처리장은 하루 1만8000t의 처리용량을 갖추게 돼 영어교육도시와 신화역사공원 등에서 발생하는 하수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도는 중단된 대정하수처리장 하수처리수 재이용사업에 대한 국비지원액 94억원은 내년도 국가 예산 편성 시 당해 지역 내 하수관리정비사업 등에 우선 지원될 수 있도록 중앙 정부에 건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문의=064-750-7950(제주도수자원본부 하수계획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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