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에 18조9000억 신용보증
자영업자에 18조9000억 신용보증
  • 신정익 기자
  • 승인 2015.0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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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보도 2330억 공급

전국 지역 소기업과 소상공인 등 자영업자에게 지역 신용보증재단을 통해 모두 18조9000억원의 신용보증이 공급된다.

제주지역에서도 제주신용보증재단(이사장 강태욱)을 통해 2330억원의 일반신용보증이 지원된다.

중소기업청은 제주 등 전국 16개 시?도와 협의를 거쳐 올해 지역신용보증 운용계획을 확정, 5일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신용보증 공급 규모는 작년보다 1조1000억원 늘어난 것이다.

제주신보의 경우 일반보증 1335억원, ‘햇살론’ 53억원 등 모두 2330억원의 신용보증이 공급된다.

중기청은 일반보증으로 작년보다 1조원 증가한 16조원, 저신용·저소득 근로자와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생활안정자금 지원으로 작년보다 1000억원 증가한 2조9000억원 규모의 ‘햇살론’을 공급할 계획이다.

일반보증 가운데 각 지역의 재정사정과 자금수요 등을 고려해 16개 지역신용보증재단에 먼저 15조5000억원을 배정한다.

이 중 신규 공급분은 8조원이며, 나머지 금액은 만기연장 등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배정하지 못한 5000억원은 향후 보증수요를 고려해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일반보증에는 영세 자영업자와 전통시장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1조원 규모로 신설되는 ‘자영업자 유동성 공급 특례보증’ 프로그램도 포함된다.

4월 시행 예정인 이 프로그램의 지원대상은 장애인, 새터민, 여성 가장, 한부모 가정 등 금융지원 취약계층, 주조, 금형, 용접, 열처리 등 뿌리산업 소기업과 소상공인이다. 6월에는 전통시장 상인을 위한 ‘전통시장 영세소상공인 특례보증’도 시행한다.

보증절차 간소화를 위해 통합전자보증시스템 연계대상 금융기관을 작년 6개 은행에서 올해 8개 은행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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