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올해를 자립마을 만들기 사업을 위한 원년으로 삼고 자립마을 육성 사업을 위한 사업비 8억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오는 29일까지 시내 105개 전 마을을 대상으로 사람의 가치를 담은 자립마을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공모를 진행한다.
마을별로 공모할 수 있는 사업은 ▲마을 환경 생태 보전과 개선사업 ▲공동 문화·복지 사업, 지역 역사 복원 등 지역 공동체 사업 ▲지역 농축산물 활용한 6차 산업 기반 조성 사업 ▲방치된 마을 소유 건물 활용한 문화·복지·소득 창출 사업 ▲일자리 및 소득 창출 사업 등이다.
현장 포럼을 이수한 마을이나 오는 5월까지 현장포럼 이수 계획서를 제출할 마을일 경우 공모 신청이 가능하며, 마을별로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1개 마을당 3000만원에서 5000만원까지 사업비(마을 부담 10%)가 지원된다.
서귀포시는 자립마을 육성사업비를 지난해보다 무려 400% 늘어난 8억원을 확보했으며 지난해까지 소득 증대 위주의 마을사업 지원에서 문화와 복지, 환경, 체험, 소득이 있는 사업으로 확대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 자립마을육성사업을 통해 마을 사업의 디딤돌을 놓고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중앙공모사업을 추진해 105개 마을, 1000개의 가치, 1만개의 이야기가 있는 매력 있는 마을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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