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내달 2일 정기인사
직원스카우트제 주목
道 내달 2일 정기인사
직원스카우트제 주목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5.01.0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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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의 올 상반기 정기인사가 다음달 2일자로 단행될 전망이다.

이번 인사는 지난해 하반기 인사와 비교할 때 사무관급(5급) 승진 인원이 73명에 이르는 등 상당한 규모인데다, ‘직원 스카우트’제가 시행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5일 제주도 복수의 관계자에 의하면 이번 인사는 국장급과 그 이하로 나눠 진행된다.

오는 23일 국장급에 대한 인사를 실시하고, 다음달 1일자로 단행되는 후속 인사 예고를 26~27일 시행한다.

통상적으로 상반기 정기인사가 1월8~10일쯤 이뤄져온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인사는 예년에 비해 다소 늦은 것이다.

제주도는 특히 이번 인사에서 민선4기 김태환 도정 당시 도입했던 ‘스카우트’제를 재시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장급 인사를 먼저 한 뒤 해당 국장들이 자신과 같이 일할 과장급(담당급 포함)을 스카우트하는 형식으로 진행하게 된다.

제주도 측은 스카우트제가 시행되면 조직의 단합이 나아지며 시너지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국장 1명이 과장급 3명 정도를 스카우트 형식을 빌려 추천하면 인사 관련 부서에서 이를 검토해 수용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두가 만족할 순 없기 때문에 ‘불만족의 최소화’에 중점을 둔 인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제주도 조직상 기획조정실과 소방안전본부 등을 제외한 일선 국의 경우 3~4개의 과로 구성돼 있어 이번 스카우트제 시행은 국장을 중심으로 ‘뜻이 맞는’ 과장들로 조직을 만들어 운영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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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굼지오름 2015-01-05 22:25:33
"뜻이 맞는 과장들로 조직을 운영한다" 뜻은 그럴싸한데 "가제는 게편이라고" 잘못된 것을 감싸안고 바로 잡으려 하지 않은 그런 조직운영이 되면 안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