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엑스포 17∼18일 컨벤션센터서 개최
굿놀이·퓨전국악공연·컨퍼런스 등 다양한 행사
굿놀이·퓨전국악공연·컨퍼런스 등 다양한 행사

제주의 전통문화와 관광이 융합된 ‘2015 제주전통문화 엑스포’가 오는 17~18일 서귀포시 중문동에 위치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이하 ICC제주)에서 열린다.
5일 행사를 주최하는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와 제주전통문화연구소(이사장 김상철)등에 따르면 엑스포에서는 제주의 신화와 전통문화를 예술적 향취(香臭)로 풀어낸 다양한 공연이 진행된다.
개막식인 17일에는 1만8000여개의 신을 한 자리에 부르는 초감제(初監祭)를 비롯해 바람의신 ‘영등할망’을 주제로 한 공연, 제주전통굿놀이인 ‘용놀이’, 퓨전국악공연 등이 펼쳐진다.
18일에는 제주여성의 원형(原形)인 ‘백주또’공연과 판소리 ‘자청비의 사랑’, 제주신화마임 ‘초공, 세상을 밝히다’등이 준비됐다. 폐막공연은 9인조 스카밴드인 사우스카니발이 맡는다.
엑스포와 연계한 행사는 일본에서 여행의 붐을 일으킨 후지와라 산야의 강연회(17일), 걷기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제5회 월드 트레일즈 컨퍼러스(15~17일)다.
상설프로그램으로 신화딱지체험, 퍼즐체험, 풍선불기, 신화캐릭터 만들기, 신화캐릭터포토존 등이 마련됐다. 시간대별 프로그램으로 연 만들기, 별떡·달떡만들기 등이 실시된다.
이와 함께 제주 전통음식과 특산품이 판매되고, 제주해녀문화를 홍보하기 위한 전시·판매부스도 운영된다. 행사 참가비는 3000원이다. 문의)064-742-8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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