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육상에 강풍이 불고 해상에는 높은 파도가 일 것으로 예고되면서 시설물 관리 및 선박 항해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제주지방기상청은 6일 낮 제주도 산간과 북부, 서부지방에 강풍 예비특보를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먼바다에는 풍랑 예비특보를 각각 발효했다.
6일 육상에는 새벽에 비가 그친 뒤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를 끌어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7일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1도에서 4도, 낮 최고기온은 6도에서 9도로 급격히 떨어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해상에도 매우 강한 바람이 불면서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됐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먼바다에서 오전 1.5~3.0m로 일다가 오후 들어서는 2.0~4.0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내다봤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강풍과 함께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만큼 건강과 시설물관리에 유의하고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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