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산지천과 서귀포시 무릉2리, 예래마을이 2015년 자연생태(복원) 우수마을로 재지정됐다.
5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환경부가 지난달 중순 현지 심사 및 서류심사를 진행한 결과 산지천은 자연생태복원 우수마을, 무릉2리와 예래마을이 자연생태 우수마을로 3년간 재지정 했다.
자연생태 우수마을은 주민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며 살고 있거나, 지역주민의 노력을 통해 자연친화적 생활양식을 영위하고 있는 마을이다. 또 자연생태복원 우수마을은 오염된 지역이나 생태계가 훼손된 지역을 자연친화적 공법 또는 지자체, 지역주민들의 노력으로 본래의 기능으로 생태계를 복원한 지역을 말한다.
재지정된 3개 마을은 앞으로 3년간 생태체험 및 관광 등의 장소로 활용되도록 홍보 지원과 함께 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현재 도내에는 환경부가 지정한 자연생태(복원) 우수마을로 총 18개 마을이 지정됐다.
도 관계자는 “올해 사업비 4억원을 투입해 18개 마을로부터 탐방로 정비 등 사업신청을 받아 생태우수마을 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 사업에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자연생태(복원) 우수마을에 총 21억5000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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